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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주요 원인 5가지 정리

by 좋은 하루님의 브로그 2025. 6. 19.

난청은 단순히 나이 들어서 생기는 증상이 아닙니다. 다양한 원인에 따라 발생하며, 이를 조기에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난청의 대표적인 5가지 원인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각각의 특성과 예방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난청-관련-사진

1. 노화에 따른 청력 손실 (노인성 난청)

노화는 가장 대표적인 난청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보통 60세 이후부터 청력 저하가 눈에 띄게 진행되며, 특히 고주파수 영역의 소리를 듣는 능력이 먼저 약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내이의 청각세포가 점점 손상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언급으로 처음 자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화 중 말귀를 자주 못 알아듣거나, TV 볼륨을 점점 키우는 행동 등이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확한 청력 검사를 받아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의 청각 보조기구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인식과 빠른 대응입니다.

2. 소음 노출 (소음성 난청)

현대 사회에서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은 매우 흔합니다. 지하철, 공사장, 콘서트, 이어폰 사용 등 다양한 상황에서 귀는 꾸준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청각세포가 과도한 소리 자극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사멸하면서 발생합니다. 특히 이어폰으로 음악을 장시간 크게 듣는 습관은 젊은 층의 난청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 군인, 공장 노동자, 항공기 승무원처럼 직업상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도 위험합니다. 소음성 난청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예방이 핵심입니다.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는 귀마개 착용, 이어폰 볼륨을 60% 이하로 제한, 60분 청취 후 10분 휴식 등의 규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유전적 요인과 선천성 질환

선천성 난청은 출생 직후 또는 유아기부터 발견되는 청력 손실로,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모 모두가 청각 질환이 없더라도 유전자상의 결합으로 인해 자녀에게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NHS)를 통해 생후 1개월 이내 청력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3개월 이내 진단, 6개월 이내 보청기 착용이나 청각 재활이 이루어져야 언어 발달에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다운증후군, 풍진,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등 특정 선천성 질환이나 산모 감염 질환도 아기의 청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신 중 감염 예방, 산전 검사, 출산 직후 정밀 청력 검사를 통해 선천성 난청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약물 부작용 및 중이염

청력 저하는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이 독성(ototoxicity)'을 가진 약물에는 일부 항생제(예: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암제, 이뇨제 등이 포함됩니다. 이런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거나 고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청각세포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청력 손실이나 이명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흔한 중이염 역시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고막 뒤의 공간에 염증이 생겨 고막의 진동을 방해하며, 특히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액체가 고막 뒤에 차면서 청력 저하가 뚜렷해집니다.

 

반복적 중이염이나 만성 중이염은 청력의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료와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언어 발달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갑작스러운 청력 손실 (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외상이나 질병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급성 청력 손실을 의미합니다. 보통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 수 시간에서 수일 사이에 급격히 청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러나 가능성이 있는 원인들이 있습니다. 다음은 돌발성 난청의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1) 소리의 급격한 변화

2) 스트레스와 감정적인 충격

3) 혈압의 갑작스러운 변화

4) 혈액순환이나 혈관 문제

5) 면역계의 이상 반응

6) 약물의 부작용

7) 감염

8) 우전적인 요인

 

돌발성 난청은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48시간 이내 병원을 방문하여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률을 크게 좌우합니다. 청력이 갑자기 줄거나, 귀가 먹먹하고 이명이 동반될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하며, 치료가 늦어지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응급 질환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결론

난청은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기에는 그 원인과 결과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5가지 주요 원인을 숙지하고, 일상생활에서 귀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주기적인 청력검사와 함께, 이상 신호가 느껴질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